속초 실버가수 전국노래자랑 출격 ‘맹활약’

강원 경로당 실버트롯 입상자
김경수·심명섭 어르신 출연
“ 꿈 펼칠 기회에 고마움 느껴”

속초의 실버가수들이 전국노래자랑에서 기량을 다시 한번 뽐냈다. 속초에서 활동하는 김경수·심명섭 어르신은 최근 방영된 ‘KBS 전국노래자랑 속초편’에 출연,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모두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회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강원특별자치도 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 입상자들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심명섭 어르신은 ‘빈 지게’를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하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속초 금호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명섭 어르신은 지난해 제1회 전국 시니어트롯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경수 어르신은 화려한 무대매너를 뽐내며 ‘터미널’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심명섭 어르신은 “경로당 실버트롯대회를 통해 나이를 먹어도 꿈이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준 강원도민일보에 고마움을 느낀다. 전국 대회에서도 잇따라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자부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년 9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왔던 김신영은 최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마치고, MC에서 하차했다. 김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