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대구, 뿌리 깊은 미술의 ‘산’ 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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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입체조형으로 지역과 또 다른 지역의 문화를 잇는 전시가 열린다.
춘천미술협회는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대구 한유미술협회도 40여년간 활동해 온만큼 오랜 기간 한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활동해 온 예술단체가 협력하는 전시다.
김윤선 춘천미술협회 회장은 "지역별 차이가 있는 기법과 관점 등이 전시를 통해 만나는 기회"라며 "작가로서도 서로에게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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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춘천미술관 교류전
작가 65명 참여 교류해 눈길
“지역별 기법·관점 차이 확인”
회화와 입체조형으로 지역과 또 다른 지역의 문화를 잇는 전시가 열린다.
춘천미술협회(회장 김윤선)와 대구 한유미술협회(회장 김유경)는 최근 춘천미술관에서 2024 상설 기획 초대 교류전 ‘C.C.D.G(춘천·대구)전’을 개막, 20일까지 잇는다. 춘천미술협회 내 한국화·조소 분야, 한유미술협회 서양화 분야 소속 작가 총 65명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다. 춘천미술협회는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대구 한유미술협회도 40여년간 활동해 온만큼 오랜 기간 한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활동해 온 예술단체가 협력하는 전시다.
평면과 입체를 두루 선보이는 가운데 자연을 다룬 작품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각 지역의 ‘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볼거리를 더한다.
강원지역 대표 수묵화가로도 꼽히는 최영식 작가의 ‘비득고개 적벽도’는 밀도와 여백을 적극 활용했다. 윤혜숙 작가 역시 ‘용화산의 동’을 통해 화천 용화산의 웅장한 절경을 수묵화로 펼쳐낸다. 이와 달리 대구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은 색채를 적극 이용했다. 허용 작가의 ‘산’은 붉은 색을 채도의 변화에 따라 활용, 산의 고도와 능선을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강원권과 경북권에서 각각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두 곳의 서로 다른 지역색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예정이다.
김윤선 춘천미술협회 회장은 “지역별 차이가 있는 기법과 관점 등이 전시를 통해 만나는 기회”라며 “작가로서도 서로에게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주영 juyo964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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