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日 우승 멤버 이어 韓 최초 혼혈 선수까지 STL 개막전 출전 불발…“염증 문제라 곧 복귀 가능” 자신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3.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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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중견수 토미 에드먼이 오랜 손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일 내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3월 9일(현지시간) MLB.com 보도에 따르면 에드먼은 지난해 10월 수술을 받은 오른쪽 손목 통증이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염증"에 기인한다고 강조하며 "이른 시일 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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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중견수 토미 에드먼이 오랜 손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일 내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3월 9일(현지시간) MLB.com 보도에 따르면 에드먼은 지난해 10월 수술을 받은 오른쪽 손목 통증이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염증”에 기인한다고 강조하며 “이른 시일 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드먼은 최근 몇 주 간 두 차례에 걸쳐 훈련을 중단해야 했다. 현재까지도 투구를 받아치거나 오른손으로 배트를 휘두를 수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에드먼은 최근 받은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향후 재활 과정에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MLB.com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부사장 존 모젤리악은 에드먼이 2024시즌 개막일인 3월 28일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라스 눗바 선수의 부상 소식에 이은 또 다른 악재로 팀은 에드먼과 눗바의 공백을 메울 준비를 하고 있다. 질런 칼슨과 알렉 버레슨이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빅터 스콧과 마이클 시아니도 또 다른 옵션 가운데 하나다.

2021년 골드글러브 2루수 출신인 에드먼은 지난해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에드먼은 2023시즌 137경기에서 타율 0.248, 119안타, 13홈런, 47타점, 27도루를 기록했다. 에드먼은 현재 부드러운 스윙을 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공격적인 스윙을 할 때 통증을 느낀다고 밝혔다. 에드먼의 빠른 회복과 팀 복귀가 당분간 카디널스 팬들과 팀에게 큰 관심사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토미 에드먼은 1995년 5월 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에드먼의 프로 경력은 2016년 MLB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명으로 시작됐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드먼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에드먼은 2021시즌 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에서의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다재다능한 포지션 능력과 함께 타격과 주루에서도 탁월한 기여를 하며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에드먼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최초 혼혈 선수로 참가하며 국제 무대에도 선을 보였다. 이 경험은 그의 야구 경력에 중요한 이정표로 한국과 미국을 아우르는 에드먼 야구 인생에서 특별한 장을 추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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