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톱 손흥민 리그 14호 골+7·8호 도움 대폭발!’ 토트넘, 빌라 원정서 4-0 대승···2점 차 추격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리그 14호 골+7·8호 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애스턴 빌라를 4-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4-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빌라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토레스-랑글레-콘사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디뉴-틸레만스-루이스-맥긴-캐시가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왓킨스와 베일리가 포진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우도기-판 더 펜-로메로-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비수마-사르, 2선에는 쿨루셉스키-매디슨-존슨이 나섰고 최전방 원 톱에는 손흥민이 포진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토트넘이 점유율을 주도했고 빌라가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토트넘은 빌라의 수비에 고전했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적절한 패스가 연결되지 못했고 토트넘은 전반에 단 1개의 슈팅만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빌라의 역습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던 토트넘은 답답한 경기력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토트넘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판 더 펜이 베일리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몸에 이상을 느끼며 경기장 위에 쓰러졌다.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은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면서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드라구신이 교체 투입됐다.
이후 곧바로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사르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매디슨이 왼발을 갖다 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토트넘이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2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후반 8분 빌라의 후방 빌드업을 쿨루셉스키가 끊어냈고 손흥민이 그대로 치고 들어가며 존슨에게 내줬다.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후반 8분 만에 2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리그 7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빌라의 퇴장이 나왔다. 맥긴이 우도기의 다리를 향해 강하게 걷어차는 동작을 가하면서 주심이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빌라는 효과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라인을 더 높게 올리며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에 가담했다.
후반 38분 빌라의 코너킥 상황에서 차니올로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비카리오 골키퍼가 나와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연결해줬고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베르너의 대승 축포까지 터졌다.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베르너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토트넘이 손흥민의 1골 2도움 활약과 함 원정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4-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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