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손흥민, 챔스도 보인다… 'SON 1골 2도움' 토트넘, 빌라에 4-0 완승

이정철 기자 2024. 3. 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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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꺾고 4위 경쟁의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펼쳐진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를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스톤 빌라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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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꺾고 4위 경쟁의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펼쳐진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를 4-0으로 이겼다.

손흥민. ⓒAFPBBNews = News1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3점(27경기)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 빌라(28경기·승점 55점)와의 거리를 2점차로 좁혔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14호골, 7,8호 어시스트. 22번째 공격포인트(14골·8도움)를 달성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스톤 빌라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이어 공격 과정에선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며 아스톤 빌라의 5백을 흔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세를 저지한 아스톤 빌라는 간헐적이고 빠른 역습을 통해 토트넘의 뒷공간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벤의 빠른 주력, 커버 능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29분에서야 양 팀 통틀어 처음으로 아스톤 빌라의 매티 캐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토트넘은 측면으로 벌리는 손흥민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이어 전반 35분 코너킥, 전반 38분 프리킥을 통해 구사했다. 그러나 부정확한 킥이 이어졌고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전 슈팅 한 차례 날리지 못한 채 0-0으로 마쳤다.

ⓒAFPBBNews = News1

아쉬움을 삼킨 토트넘은 후반전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선취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파페 사르가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제임스 매디슨이 절묘한 오른발 터치로 연결해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8분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중앙 돌파 후, 브레넌 존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2골차 리드를 얻은 토트넘은 후반 20분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아스톤 빌라 존 맥긴에게 깊은 태클을 당했고 주심은 맥긴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지시했다.

여유를 찾은 토트넘은 후반 25분 중원에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한 뒤, 템포를 조절하며 아스톤 빌라의 공세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박스 중앙에 포진한 손흥민은 클루셉스키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4분 티모 베르너에게 양질의 패스를 건넸다. 베르너는 정확한 마무리로 4-0을 만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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