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봐서 쉽게 안 죽을 것”… 김지원, 김수현에 활짝 연 마음(‘눈물의 여왕’)[종합]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4. 3. 10. 2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지원이 김수현에게 마음을 열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2회에서 백현우(김수현 분)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사실을 접했다.

백현우의 방에 들어온 홍해인은 백현우가 뇌종양 치료 관련 기사를 보고 있었던 것에 감동했다.

백현우가 "진짜?"라며 소스라치게 놀라자, 홍해인은 "그렇게 좋니? 걱정하지 마. 내가 당신 봐서라도 절대 쉽게 안 죽을 거니까"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눈물의 여왕’ 사진|tvN
김지원이 김수현에게 마음을 열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2회에서 백현우(김수현 분)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사실을 접했다.

백현우의 방에 들어온 홍해인은 백현우가 뇌종양 치료 관련 기사를 보고 있었던 것에 감동했다.

이어서 방을 나서려다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나 솔직히 당신 의심했었어”라며 “내가 죽는다고 하면 당신이 속으로 좋아하는 것 아닐까”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잘해주는 것은 신나서 오바하는 게 아닐까. 무슨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닐까 수상했었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좀 꼬여 있었다”며 “당신이 그런 기사 찾아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라고 덧붙였다. 홍해인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백현우를 뒤로 하고, “걱정하지 마. 난 반드시 살 거니까”라며 “센 척은 하고 있었어. 의사에게 그런 소리를 듣고 어떻게 다운되어 있지 않겠어”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정말 석달만 남았으면 치료도 관두려고 했어. 참 별의별 생각 다 들더라”며 “그런데 세상에서 한 사람, 적어도 당신만은 내가 살아주길 바라는 거잖아”라며 백현우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당황한 백현우는 “나? 그렇지. 맞아...”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이에 홍해인은 “나도 좀 힘들었는데, 버거웠는데, 이런 당신을 보니까 힘이 좀 나는 것 같아. 우리나라에는 없었지만 나같은 경우가 있어서 관련 신약 개발하는 연구소들 꽤 되더라”라며 “자금만 뒷받침되면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겠지. 이제부터 더 알아보고 적극 추진해보려고”라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백현우가 “진짜?”라며 소스라치게 놀라자, 홍해인은 “그렇게 좋니? 걱정하지 마. 내가 당신 봐서라도 절대 쉽게 안 죽을 거니까”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홍해인이 방을 나가자마자 백현우는 바닥에 앉아 망연자실했다.

‘눈물의 여왕’ 사진|tvN
홍해인은 명품 브랜드 파티에서 과거 자신을 좋아했던 대학 동창인 윤은성(박성훈 분)을 만났다.

윤은성은 백현우를 보더니 “해인이 생각 가끔 했는데, 남편분을 보니 기분이 좀 묘하네요”라며 “저희가 예전에 좀 좋았던 관계거든요”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백현우는 “우리 해인이가 과거 관계가 좋았던 편은 아닌데 대단하시네요”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은성은 “사실 제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신경 안 쓰이세요?”라고 응수했다.

이어 “이런 말에도 신경 안 쓰이면 두 가지 아닌가요. 너무 믿던가, 아니면 상관없든가. 혹시 후자인가요”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백현우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알았지”라고 혼잣말 해 묘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후 은성의 말을 되새기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또 다른 전면전이 펼쳐질 것을 나타냈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