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일간지 “尹대통령, 한국의 트럼프” 비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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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간지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빗대 비판했다.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는 9일(현지 시간)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에 도끼를 놓고 있다(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을 듣지 않거나, 비판 세력을 탄압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과 닮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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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는 9일(현지 시간)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에 도끼를 놓고 있다(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을 듣지 않거나, 비판 세력을 탄압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과 닮았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을 ‘우익 포퓰리스트’로 지칭하며 대선 후보 당시부터 강경파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침묵시키려고 노력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6일 대전 유성구 KAIST 졸업식에서 당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항의한 일로 경호처 요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독재자’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여당 내에서도 이런 비판이 나온다며 “윤 대통령은 (자신에게) 반박하는 사람을 ‘싸워야 할 상대’로 간주한다. 윤 대통령이 ‘한국의 트럼프’로 여겨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해 증오 정치가 만연해지는 한국의 정치 환경 또한 우려했다. 올해 초 이재명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흉기 피습 사건 또한 이러한 현실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인터넷을 통해 증오가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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