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앞둔 美 대선… 여론조사는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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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두 전·현 대통령의 지지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으로 나왔다.
미 에머슨대가 지난 5∼6일(현지 시각) 1350명의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11월 5일) 관련 여론조사(오차범위 ±2.6%p)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5%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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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두 전·현 대통령의 지지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으로 나왔다.
미 에머슨대가 지난 5∼6일(현지 시각) 1350명의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11월 5일) 관련 여론조사(오차범위 ±2.6%p)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5%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에머슨대의 월간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연속으로 열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조사에서 두 전·현 대통령은 각각 45%로 균형을 이룬 바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10%의 응답자들에게 ‘누구 쪽으로 기울었느냐’는 추가 질문을 해서 집계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49%)에 앞섰다
반면 제3당 후보를 포함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3%의 지지를 얻으며 바이든 대통령(42%)에 1%p 차로 우위를 보였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6%, 코넬 웨스트가 2%, 질 스타인이 1%를 각각 기록했다.
조사가 이뤄진 시기는 미국 16개주에서 동시에 민주·공화당 경선이 치러진 슈퍼화요일(5일) 당일과 그 다음날로, 미 대선이 바이든-트럼프의 재대결로 사실상 확정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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