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은퇴설 돌았던 론조 볼, 드디어 복귀하나... 가벼운 훈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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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조 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시카고 불스의 감독 빌리 도노반은 10일(한국시간)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론조 볼이 러닝과 비접촉 훈련 등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볼이 코트에서 러닝과 방향 전환에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훈련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볼은 자신의 개인 SNS에서 이를 반박하며, NBA 무대로 복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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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론조 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시카고 불스의 감독 빌리 도노반은 10일(한국시간)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론조 볼이 러닝과 비접촉 훈련 등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볼이 코트에서 러닝과 방향 전환에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훈련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볼은 2017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UCLA 대학교에서 NCAA 무대를 지배하며 화려하게 NBA 무대로 입성했다.
하지만 NBA 무대에서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의 대가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로 이적했다. 뉴올리언스에서 볼의 새로운 커리어가 시작됐다. 약점이던 3점슛이 발전했고, 패스와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알짜배기로 떠오른 것이다.
뉴올리언스에서 두 시즌을 보낸 볼은 FA로 시카고 불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옮긴다.
시카고에서 볼은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1-2022시즌 평균 13점 5.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2%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볼이 뛰었을 때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볼의 행복은 여기까지였다. 볼은 2022년 1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렇지 않았다. 볼의 무릎 부상은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고, 여전히 회복이 힘든 상태였다. 볼은 2022-2023시즌에도 무릎 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 은퇴설까지 나왔다. 볼의 무릎 통증이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은퇴한다는 소식이었다.
하지만 볼은 자신의 개인 SNS에서 이를 반박하며, NBA 무대로 복귀를 희망했다.
그리고 마침내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아직 복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일단 가벼운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실전 투입이 되려면 더 많은 재활 과정이 필요하다. 아직 볼의 단계와는 거리가 멀다.
이런 소식이 나온 것 만으로도 매우 긍정적이다. 볼의 화려한 패스를 다시 NBA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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