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로 걷고 싶은 거리로… 보도 폭 2m 더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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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 역사 도심지인 창경궁로의 보행로 폭이 두 배 이상 확장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이면도로 접속부는 횡단보도로 연결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강화한다.
다만 도로교통법에 저촉되는 조업주차면은 일부 없애는 등 노상주차장도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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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차로 ‘다이어트’… 11일 착공
자전거·찻길 분리… 화초 식재도
서울의 대표 역사 도심지인 창경궁로의 보행로 폭이 두 배 이상 확장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자전거도로는 차도와 분리된 전용도로로 개선한다. 주변 따릉이 대여소와 연계해 자전거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가로수 주변에는 화초도 식재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 이면도로 접속부는 횡단보도로 연결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강화한다. 누구나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단차가 없는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보편적(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상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업 주차공간은 최대한 유지한다. 다만 도로교통법에 저촉되는 조업주차면은 일부 없애는 등 노상주차장도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창경궁로가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잇는 대표적인 도심 보행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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