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생활 쓰레기 감량’ 25개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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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생활 쓰레기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023 서울시 자치구 생활쓰레기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최우수 구로 선정돼 7억8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중구의 지난해 생활쓰레기 반입 할당량은 2018∼2022년 평균 반입량보다 5% 적은 5만3860t이었는데 실제 반입량은 이보다 5455t 적은 4만8405t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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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재활용 등 추진 성과
서울 중구는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생활 쓰레기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023 서울시 자치구 생활쓰레기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최우수 구로 선정돼 7억8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반입량 관리제란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와 연계해 매년 자치구별로 공공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 한도를 규제하는 제도다.
중구의 지난해 생활쓰레기 반입 할당량은 2018∼2022년 평균 반입량보다 5% 적은 5만3860t이었는데 실제 반입량은 이보다 5455t 적은 4만8405t이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유동 인구가 하루 50만명에 달하는 데다 유명 관광지와 상권이 모여 있어 쓰레기 발생량이 적지 않았다. 2019년 연평균 생활 쓰레기는 약 6만8000t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적극적인 생활 쓰레기 줄이기 사업으로 성과를 냈다. 우선 일반 사업장이 하루 300㎏ 이상을 버릴 경우 생활 쓰레기가 아닌 사업장 폐기물로 전환하도록 했다. 구는 지난해 23곳의 사업장을 찾아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도록 했다. 매주 목요일 동주민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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