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홍익표 "고민정 최고위 복귀해야" 설득…고민정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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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고민정 의원의 당직 복귀를 재차 요청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 중 고 의원에게 직접 전화해 복귀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고위원들이 '원팀'을 위해 고 의원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이 대표가 뜻을 모아 고 의원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홍 원내대표는 고 의원 사퇴 이후 전화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최고위 복귀를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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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계 고민정 '원팀' 위해 복귀 가능성도
(서울=뉴스1) 강수련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고민정 의원의 당직 복귀를 재차 요청했다. 총선을 한달 앞두고 고 의원이 최고위에 복귀해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 중 고 의원에게 직접 전화해 복귀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고위원들이 '원팀'을 위해 고 의원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이 대표가 뜻을 모아 고 의원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이후, 인근에서 고 최고위원을 따로 만나 복귀를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작은 의견 차이를 뒤로 하고 모든 힘을 합쳐 윤석열 정권 심판을 실현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 의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여부가 최고위에서 논의되지 않는다며 지난달 27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고 의원은 지도부 중 유일한 친문(친문재인)계로, 이 대표와 친문계 사이의 의사소통 창구로 통했다.
이 대표와 홍 원내대표는 고 의원 사퇴 이후 전화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최고위 복귀를 요청해왔다.
고 의원은 그간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공천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당의 통합을 위해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고 의원 측 관계자는 "최고위 복귀는 열어놓고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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