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보다 경질이 무섭다…포체티노, 브렌트포드전 이후 저녁 약속 취소→다른 팀 경기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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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아내와 저녁 약속을 취소하고 코치진과 다른 팀 경기를 관전했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주 브렌트포드와 무승부가 그를 너무 실망시켜 아내와 저녁 식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리그를 가리지 않고 다른 팀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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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아내와 저녁 약속을 취소하고 코치진과 다른 팀 경기를 관전했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주 브렌트포드와 무승부가 그를 너무 실망시켜 아내와 저녁 식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3일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먼저 앞서간 팀은 첼시였다. 전반 35분 니콜라 잭슨이 말로 귀스토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가 반격했다. 후반 5분 마스 뢰르슬레우가 세르히오 레길론 슈팅 이후 세컨드볼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4분엔 요안 위사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경기 막바지 첼시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악셀 디사시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2-2로 경기가 끝났다.
이번 시즌 첼시의 성적이 아쉽다. 이적시장에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며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현재 PL 10경기 10승 6무 10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카라바오컵 결승에선 경기 종료 직전 리버풀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좋지 않은 분위기 속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영국 현지에서도 첼시 수뇌부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대체자를 물색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결과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브렌트포드전 무승부는 패배와 같다”라며 “난 아내와 저녁 식사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했다. 아내는 실망했다. 난 저녁을 먹으러 가고 싶지 않았다. 집에 있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때 코치진이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경기를 보며 하루를 마쳤다. 와인을 마셨지만 흥분은 없었다. 축구만 봤다”라고 설명했다.
아내에 대해선 “그녀가 나에게 만족하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그녀도 내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가족들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리그를 가리지 않고 다른 팀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나는 모든 경기를 봤다”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나 챔피언십만 본 게 아니다. 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봤다”라고 말했다.
또 “경기에서 이기고 팬들에게 좋은 감정을 제공해야 한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오는 10일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PL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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