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안세영…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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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유증은 없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복귀전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대1(18대21 21대13 21대10)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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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만에 돌아와 곧바로 우승
파리올림픽 앞두고 건재 과시
12일 개막 전영오픈 2연패 도전
부상 후유증은 없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복귀전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대1(18대21 21대13 21대10)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을 10승12패로 만들었다.
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를 다친 뒤 기권했던 안세영은 약 7주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부상을 당한 만큼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허빙자오(중국), 다이쯔잉(대만), 야마구치 등 톱랭커들을 모두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날 결승에서 팽팽했던 첫 게임을 아쉽게 내준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안세영은 마지막 게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야마구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영이 부상 복귀 후 곧바로 정상에 오른 이번 대회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오는 7월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장소여서다. 금메달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안세영은 파리올림픽에 앞서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안세영은 이제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 중 하나인 전영오픈은 12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혼합복식 결승에 오른 세계랭킹 3위 서승재-채유정은 랭킹 4위 펑옌저-황둥핑(중국)에게 0대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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