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설’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따뜻한 관심 감사” SNS 메시지
손우성 기자 2024. 3. 10. 22:16
지난 1월 복부 수술 이후 첫 근황 공개
각종 뜬소문 잠재우기 위한 행보 분석
각종 뜬소문 잠재우기 위한 행보 분석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자취를 감추며 ‘중병설’ 의혹에 휩싸였던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0일(현지시간) 두 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 자녀와 찍은 사진과 함께 “지난 두 달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어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해당 사진은 윌리엄 왕세자가 이번 주 초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미들턴 왕세자빈이 수술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사진과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영국 왕실은 미들턴 왕세자빈이 지난 1월16일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한다고 발표하면서 부활절(3월31일)까지는 공식 업무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미들턴 왕세자빈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등의 뜬소문이 나돌았다. 특히 왕실이 관련 내용에 대해 “왕세자빈은 회복 중”이라고만 대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엔 영국 육군이 오는 6월 초 군기 분열식에 미들턴 왕세자빈이 참석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하면서 ‘중병설’ 의혹이 확산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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