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트리플더블로 결선 이끈 배재고 조우엘

해남/배승열 2024. 3. 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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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가 조 1위로 예선을 마쳤다.

조우엘은 "마산고와 경기다. 마산고의 예선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빠르고 다부지고 열심히 하는 팀이다. 우리와 비슷한 농구를 한다"며 "분위기 싸움을 위해 속공, 백코트 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대회 전 목표였던 4강 이상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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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배재고가 조 1위로 예선을 마쳤다.

배재고는 10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H조 예선 청주신흥고와 경기에서 92-50으로 승리,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배재고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를 압박하며 수비에서 재미를 봤고, 공격에서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쉽게 득점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조우엘(183cm, G.F)이 있었다.

조우엘은 선발로 나와 37분 29초 동안 3점슛 2개를 엮어 10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조우엘은 "경기 초반 패스가 잘 들어갔다. 그래서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후 기록을 확인했는데, 트리플더블은 생각도 못했다"며 "팀원들 덕분에 만든 기록이라 고맙고 기분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배재고의 높이는 낮아졌다. 이를 위해 배재고는 동계 훈련부터 빠른 농구를 위해 조직력을 맞췄다. 특히 A코치에서 정식 코치로 발령받은 김준성 코치의 역할이 컸다.

조우엘은 "같은 가드 포지션 코치님이라 정말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알려주신다. 또 상황에 따라 패턴도 잘 만들어주시는데, 경기에서 패턴이 통할 때마다 재밌다"며 "무엇보다 코치님은 농구, 운동하는 태도를 강조하신다. 농구 선수가 코트 안팎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하다며, 컨디션에 상관없이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팀이 작년보다 높이가 낮아졌다. 그래서 빠르고 슛 위주의 농구를 많이 연습했다. 동계 훈련하는 동안 팀 분위기도 좋았다. 특히 조직력이 가장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모든 선수가 개인 기량이 좋기에 여기서 파생되는 공격도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장으로 조우엘은 팀을 자랑했다. 그는 "신장은 크지 않지만, 모두가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그래서 공격과 수비에서 큰 걱정이 없고 서로 믿고 의지한다.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는 12일 마산고와 16강 결선 토너먼트를 각오했다.

조우엘은 "마산고와 경기다. 마산고의 예선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빠르고 다부지고 열심히 하는 팀이다. 우리와 비슷한 농구를 한다"며 "분위기 싸움을 위해 속공, 백코트 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대회 전 목표였던 4강 이상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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