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김지원 유산 노리고 '급 스윗'…"소름 끼치게 사랑해 봐" [눈물의 여왕]

김지우 기자 2024. 3. 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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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김수현의 태도가 바뀌었다. 

10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는 홍해인(김지원) 사로잡기에 나섰다.

홍해인의 검진 결과를 들은 백현우은 조심스레 김양기(문태유)를 불러냈다. 그러면서 "이혼 서류 딱 주려는 순간 그러더라. 석 달 남았다고. 오늘 병원 가서 의사도 만났다"고 말했다. 김양기는 "이런 상황에 뭐라고 해야 하나. 미치겠다. 일단 악수하자"면서 "그러니까 하늘은 결국 네 편인 거잖아. 네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으면 빈털터리로 쫓겨나 산송장으로 살 뻔했는데 그 몇초를 참아서. 그럼 이제 네가 퀸즈 먹는 거야?"라고 물었다.

백현우는 "퀸즈가 그렇게 만만한 곳인 거 같냐"며 "결혼 전 유언장에 나한테 한푼도 못 준다고 공증까지 받아놓은 다음에 결혼한 거였다. 됐다. 난 석 달 뒤에 별다른 보복 없이 그 집안을 탈출하게 된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김양기는 "신이 너에게 왜 석 달의 시간을 주셨을까 생각해 보라"면서 "백현우, 아니 백변. 전공에 맞게 대화해보자. 유언장 석 달이면 열 번도 고쳐 쓴다. 석 달 안에 네 와이프가 '이 남자가 날 이렇게 사랑하다니. 내 분신 퀸즈 백화점을 통째로 안겨주고 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딱 들도록 만들면 된다. 소름 끼치게 열심히 사랑해 보라"고 조언했다.

tvN '눈물의 여왕' 캡처

백현우는 "너 내가 그런 속물로 보이냐"며 소리쳤지만, 다음 장면에서 백현우는 "오늘 우리 결혼기념일"이라며 홍해인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홍해인이 "우리 결혼기념일이 꽃 들고 와서 기념할 만큼 좋은 날이었냐"고 묻자 백현우는 "솔직히 늘 그랬다곤 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을 좋은 날로 만들 수 있지 않겠냐"며 능청을 떨었다. 백현우가 나간 뒤 홍해인은 받은 꽃다발을 한쪽으로 치웠다. 이후 비서에게 "여기 꽃병"이라고 요청하는 반전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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