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20년 절친 양정아와 운명? “생년월일 같아, 희한한 인연” (미우새)

김승수와 양정아가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3월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의 집으로 20년 절친 배우 양정아가 찾아왔다.

양정아는 “나 너 혼자 사는 집 처음 왔다. 너희 집 온다고 해서 살짝. 동료고 친구인데. 혼자 사는 그 집에 가서 안 어색할까? 걱정과 염려는 했다. 이런 게 너무 오랜만이라. 남자랑 단둘이 만난 적이 7년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정아는 “나 요새 ‘미우새’ 너 나와서 봤는데 어머님이 날 눈여겨보셨나 보더라”고 김승수 모친 반응을 질문했고, 김승수는 “엄마가 너랑 예능 나온 것 보고 네 이야기 가끔 하셨다”며 “어른들 모이셔서 이야기할 때도 멀리서 찾지 말고 근처에서 찾으라고 그럴 때 정아 있잖아, 양정아. 이모들도 그렇게 이야기 자주한다”고 전했다.

양정아는 “우리 집안 어른들도 너만 TV에 나오면 내가 생각이 난다고 한다. 우리 예전에 드라마 찍을 때도 선생님들이랑 감독님들이랑 작가 선생님들이 다 너희 둘이 살아, 언제까지 이렇게 늙을래? 그랬다. 주위에서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 때 살았어야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고 김승수는 “희한한 인연이다. 생년월일이 같다. 너희 생일날 결혼하고 애도 조절해서 생일에 낳아보라고. 환갑잔치도 같이”라며 양정아와 생년월일이 같다는 사실도 꼬집었다.

양정아는 “됐다. 누가 요새 환갑잔치를 하냐”며 웃었고, 김승수가 “생일, 결혼, 환갑, 칠순. 다 한꺼번에”라며 강조하자 김승수 모친은 “돈도 절약되고 좋겠다”며 두 사람 사이를 더 응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