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먹고, 8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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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을 먹고 8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탄자니아에선 바다거북이 별미지만 식중동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탄자니아 자치령 잔치바르에서 바다거북을 먹은 뒤 9명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건강 측면에서 바다거북을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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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을 먹고 8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탄자니아에선 바다거북이 별미지만 식중동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탄자니아 자치령 잔치바르에서 바다거북을 먹은 뒤 9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78명이 식중독으로 입원한 것으호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건강 측면에서 바다거북을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바다거북은 그들의 식단과 환경으로 인해 체내에 독소를 축적할 수 있다. 바다거북은 해파리를 먹는데, 해파리는 살충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흡수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바다거북에게 전달된다. 또한, 바다거북은 자연적으로 산화된 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이는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다.
특히, 바다거북의 간에는 비타민 A가 과도하게 함유돼 있어, 과다 섭취 시 비타민 A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두통, 메스꺼움, 피로, 심지어 심각한 경우 간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지완 (2pa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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