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김지원, 子 편애하는 엄마에 "죽을 때까지 괴롭힐 것" [눈물의 여왕]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김지원과 나영희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10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김지원)이 희귀 뇌종양 재검진을 받았다.
이날 의사가 "유감이지만 재검진 결과는 같다"고 하자 백현우는 "같다는 건 정말 남은 기간이 정확히 석 달이라는 거냐. 뇌만 30년을 보셨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말씀해 달라. 확률로 숫자로 말씀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화가 난 홍해인은 먼저 자리를 떴다. 홀로 남은 백현우는 "저한테는 인생이 걸린 일이라 정확히 말해 달라"고 재차 물었다. 홍해인은 "웃기고 있네. 난 달라"라며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서 만난 엄마 김선화(나영희)는 다짜고짜 홍해인을 나무랐다. 김선화는 "백 서방 어딨니? 몇십억 과오납한 게 무슨 큰일이라고 할아버지한테 일러바쳤냐. 수철(곽동연)이 얼마나 혼났는지 아니?"라고 물으며 "네가 그러라고 시켰겠지"라고 했다.
홍해인은 "나 그럴 시간 없다. 요즘 큰일이 생겨서 정신이 없다"고 했다. 이에 김선화는 "수철이 아까 공황장애 왔다"며 울먹였다. 홍해인은 "아 엄마 놀라셨겠네. 근데 나한테도 좀 큰 일이 생겼다고 말했잖아요. 무슨 일인지 안 물어봐요?"라고 물었다. 김선화는 "넌 워낙 잘나서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알아서 잘만 하잖아"라고 답했다.
홍해인은 "그래. 내일은 내가 알아서 잘할게요. 그만 가세요. 여기 회사니까"라며 "엄마 우리 그만 건드요. 아님 나 암만 바쁘고 정신없어도 죽을 때까지 엄마 아들 괴롭히는 수가 있어요. 정말 죽을 때까지 괴롭힐 거야"라고 선언했다. 김선화는 "난 뭐 가만있을 것 같니? 해보자 어디"라고 엄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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