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이혼 접고 김지원 애정 공세 시작 "안전 이별"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4. 3. 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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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이혼이 아닌 '김지원 사랑꾼'이 되기로 결심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과의 이혼 생각을 접었다.

이날 백현우는 김양기(문태유)에게 "나 이혼 안한다. 언제 끝날 지 모를 땐 그랬는데, 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버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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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이혼이 아닌 '김지원 사랑꾼'이 되기로 결심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과의 이혼 생각을 접었다.

이날 백현우는 김양기(문태유)에게 "나 이혼 안한다. 언제 끝날 지 모를 땐 그랬는데, 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버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이 허락해 준 안전 이별을 하게 됐다 정도로만 알고 있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양기가 재차 설명을 요구하자 두 사람은 한강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백현우는 "지금부터 하는 얘기 나만 아는 건데 소문나면 네가 낸 거다"라며 그에게 귓속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이혼 서류 주려는 순간 석 달 남았다고 하더라. 병원 가서 의사도 만났다"며 "석 달 뒤에 별다른 보복 없이 그 집안 안전하게 탈출하게 될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양기는 "신은 왜 너한테 석 달이란 시간을 주셨을까. 석 달 안에 네 와이프가 '이 남자가 이렇게 날 사랑하다니'로 하면 된다. 소름 끼치게 열심히 사랑하는 것"이라고 유언장을 바꿀 묘책을 제안했다.

백현우는 "그런 속물로 보이냐"고 외치면서도 곧 홍해인에게 애정 공세를 하기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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