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 佛오픈 우승 실패…중국조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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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이 배드민턴 '프랑스오픈' 혼합 복식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혼합 복식 세계 3위 서승재-채유정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 4위 펑얀저-황둥핑(중국)에 게임 스코어 0-2(16-21 16-21)로 졌다.
2015년 고성현-김하나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노렸던 서승재-채유정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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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이 배드민턴 '프랑스오픈' 혼합 복식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혼합 복식 세계 3위 서승재-채유정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 4위 펑얀저-황둥핑(중국)에 게임 스코어 0-2(16-21 16-21)로 졌다.
2015년 고성현-김하나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노렸던 서승재-채유정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서승재-채유정은 펑얀저-황둥핑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3패로 밀리게 됐다. 지난해 2번 맞대결에서 모두 졌던 펑얀저-황둥핑에 올해 성사된 첫 대결에서 또 패했다.
1게임 초반 서승재-채유정은 네트 플레이와 드롭샷을 뽐내며 앞서 나갔지만 중국에 추격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10-11로 1점 뒤진 채 중간 휴식 시간을 보낸 뒤에도 서승재의 실수가 거듭 나오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연속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또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상대에 서브 득점까지 허용한 서승재-채유정은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도 서승재-채유정은 연속 실점으로 끌려갔다. 채유정은 서브 리시브를 하다가 목 근육에 무리가 와 치료를 받기도 했다.
6-11로 뒤진 채 반환점을 돈 서승재-채유정은 이후에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승부처마다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프랑스 오픈 정상 등극에 실패한 서승재-채유정은 총상금 130만 달러(약 17억원)가 걸린 세계 최고 권위 대회 '전영(All England) 오픈'에 출전한다. 전영 오픈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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