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재욱 “멜로 연기보다 퇴마하고 사이코패스 역할이 더 편해” [M+TView]

‘미우새’에서 김재욱이 사이코패스 역할보다 멜로 연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김재욱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김재욱 씨 별명이 섹시 퇴폐 미남이래요”라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싸이코패스 역할을 맡아도 섹시하고, 신부님 역할을 맡아도 섹시하고. 퇴폐미 있다고 이야기 들으면 어때요?”라고 질문했다.

김재욱은 “일단 좋다. 언제까지 들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신동엽은 “평생 듣죠. 나이 들어서 복지관 가서도 할머니들에게”라며 “이번에 뮤지컬 ‘파과’ 찍는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썩을 과일이라는 (뜻이다). 창작 뮤지컬이고, 65세 노년 킬러가 주인공인 뮤지컬이다. 저는 복수를 꿈 꾸는 다른 킬러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신동엽은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난리 나지 않았나. 일본어를 잘해서 일본인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일본에서 살았다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재욱은 “태어나자마자 가족이 다같이 (일본으로 갔다). 아버지가 신문기자였고, 도쿄 특파원이라서 초등학교 입학전까지 있고, 처음 배운 언어가 일본어다. 잊히지 않더라”라며 일본어를 선보였다.

또 서장훈은 “김재욱은 멜로 대사하는 게 제일 어렵다고. 자료 화면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김재욱이 출연한 멜로 드라마를 공개했다.

“우리가 볼 때는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데요?”라는 신동엽의 말에 김재욱은 “남자들끼리 싸우고 퇴마하고 사이코패스 연기하는 게 저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 저게 저는 어렵더라”라며 쑥쓰러워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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