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봄 날씨 즐긴 시민들
[앵커]
오늘(10일) 모처럼 추위도 누그러지고 구름 없이 미세먼지도 없이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밖에 나와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휴일 표정 황현규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한강 너머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앉고.
길거리 공연도 즐깁니다.
아예 바닥에 누워 맑은 하늘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탁 트인 시야를 배경 삼아 간식도 먹습니다.
[노건호/서울 마포구 :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그래도) 기분이 좋죠. 밖에서 햇살 쐬고 나와서 걷고."]
[양채원/인천 계양구 :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어요. 확실히 겨울보다는 따듯한 거 같아서."]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에 마스크까지 벗어 던진 아이들에게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외투를 벗고, 가벼워진 몸으로 있는 힘껏 뛰어다닙니다.
[이준영/경기 용인시 : "추워서 최근에 나들이 나온 적이 없었는데, 아들이 오늘 나와서 기분이 좋은지 소리도 많이 지르고."]
[홍승원/경기 구리 : "반 팔 (꺼내) 입은 지가 한 3~4개월 정도 된 거 같아요. 으슬으슬하긴 한데 햇빛 비추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맑고 포근했던 휴일, 하지만 내일(11일)부터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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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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