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이언주 경선 뚫었다…민주당 ‘여전사 3인방’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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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으로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경인 용인정 선거구를 놓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앞서 경선 없이 전략 공천된 추미애 정 잔관(경기 하남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중·성동갑)과 함께 이 전 의원까지 당내에서 '여전사 3인방'이라고 불린 세 사람 모두가 4·10 총선 본선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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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이헌욱 등 모두 제쳐
추미애·전현희와 입성 주목
민주 영입 인재 1호 박지혜
문희상 아들 따돌리고 공천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앞서 경선 없이 전략 공천된 추미애 정 잔관(경기 하남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중·성동갑)과 함께 이 전 의원까지 당내에서 ‘여전사 3인방’이라고 불린 세 사람 모두가 4·10 총선 본선행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여의도 당사에서 4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 경선에서는 이 전 의원이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따돌리고 공천을 따냈다. 지역기반 없이 용인정 경선에 갑자기 투입됐음에도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이 전 사장과 용인 출신인 박 전 비서관을 누르고 승리를 거둔 셈이다.
특히 이 전 사장은 ‘친명계’ 색깔이 뚜렷한 인물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의원의 ‘철새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심과 민심은 그가 윤석열 정부와 맞서는 데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1호 기업인 인재로 영입된 강철호 전 HD현대로보틱스 대표와 승부하게 된다. 이 전 의원도 과거 에쓰오일에서 30대에 상무 자리까지 오르며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쓰기도 한 만큼 기업인 출신 간 맞대결이 성사된 셈이다.
전현희 전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서 국민의힘 ‘경제통’으로 유명한 윤희숙 전 의원과 대결한다. 추 전 장관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하남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 비례대표 의원과 김기윤 변호사,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 간 경선이 진행 중이다.
한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졌다.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전략 지역으로 지정돼 지난 8∼9일 치러진 경기 의정부갑 경선에서 문 지회장은 당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에게 패배했다.
현역인 김민철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로 역시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예비후보를 꺾었다.
이로써 의정부갑에서는 박 변호사가 국민의힘 후보인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과 대결하고, 의정부을에서는 이 전 부지사가 국민의힘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과 상대한다.
컷오프된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청원에서는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송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김수민 전 의원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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