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샛별 떴다…김재희, 생일에 첫 우승

김영성 기자 2024. 3.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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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에 또 하나의 샛별이 떴습니다.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투어 4년 차 김재희 선수가 23살 생일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재희는 여기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 합계 17언더파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재희/KLPGA 투어 4년 차 : 23번째 생일에 정말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목표였던 게 우승이었는데, 개막전부터 우승을 해서 제 목표가 상금왕과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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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골프에 또 하나의 샛별이 떴습니다.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투어 4년 차 김재희 선수가 23살 생일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희는 챔피언조에서 투어 2승의 장타자 방신실,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김재희는 장타력의 열세를 정교한 아이언 샷과 날카로운 퍼트로 만회하며 14번 홀까지 6타를 줄이고 2타 차 선두로 나섰습니다.

오수민과 방신실도 15번과 16번 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아 김재희를 1타 차까지 따라붙으며 압박했습니다.

박빙의 승부는 파5의 18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페어웨이에서 공격적으로 드라이버를 휘두른 오수민의 '투온 승부수'는 실패했고 연장전을 노린 방신실의 회심의 버디 퍼트도 빗나갔습니다.

김재희는 여기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 합계 17언더파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규투어 91번째 대회 만에 이룬 생애 첫 우승입니다.

특히 자신의 생일에 개막전 우승을 달성해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김재희/KLPGA 투어 4년 차 : 23번째 생일에 정말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목표였던 게 우승이었는데, 개막전부터 우승을 해서 제 목표가 상금왕과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방신실은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15살 국가대표 오수민은 당당히 3위를 기록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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