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샛별 떴다…김재희, 생일에 첫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골프에 또 하나의 샛별이 떴습니다.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투어 4년 차 김재희 선수가 23살 생일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재희는 여기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 합계 17언더파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재희/KLPGA 투어 4년 차 : 23번째 생일에 정말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목표였던 게 우승이었는데, 개막전부터 우승을 해서 제 목표가 상금왕과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여자골프에 또 하나의 샛별이 떴습니다.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투어 4년 차 김재희 선수가 23살 생일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희는 챔피언조에서 투어 2승의 장타자 방신실,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김재희는 장타력의 열세를 정교한 아이언 샷과 날카로운 퍼트로 만회하며 14번 홀까지 6타를 줄이고 2타 차 선두로 나섰습니다.
오수민과 방신실도 15번과 16번 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아 김재희를 1타 차까지 따라붙으며 압박했습니다.
박빙의 승부는 파5의 18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페어웨이에서 공격적으로 드라이버를 휘두른 오수민의 '투온 승부수'는 실패했고 연장전을 노린 방신실의 회심의 버디 퍼트도 빗나갔습니다.
김재희는 여기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 합계 17언더파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규투어 91번째 대회 만에 이룬 생애 첫 우승입니다.
특히 자신의 생일에 개막전 우승을 달성해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김재희/KLPGA 투어 4년 차 : 23번째 생일에 정말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목표였던 게 우승이었는데, 개막전부터 우승을 해서 제 목표가 상금왕과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방신실은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15살 국가대표 오수민은 당당히 3위를 기록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번 주 의료대란 분수령…"해법 찾아야" 시국선언
- 독재자, 최악 대통령…격전지서 바이든-트럼프 '독설' 난타전
- "기분 나쁜 말해서" 또래 차에 태워 감금…경찰 코앞 도주까지
- "너무 자연스러운 문화"…'출산율 2.05' 달성한 회사의 비결은?
- "4∼5월까지 기본점검비 무료"…올 여름 안전하게 대비하려면
-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한 이낙연…봉하마을 간 조국
- [Pick] '이것' 없앴더니…7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0명'
- [스브스夜] '그알' 필리핀 한인 사업가 살인사건…박 씨는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설계했나
- 인천 '30초 금은방 절도' 2인조…열흘 만에 서울서 검거
- '류현진 효과' 대전 이틀 연속 만원 관중·'김태형 기대감' 롯데,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