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움직인 정치인 말·말·말 [뺏지야 엠티가자!]-②민심은 갈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치인과 유권자가 1박2일 엠티를 떠나 화끈한 매운맛 정치 토크를 나눈 뒤 정치인 4명이 유권자 5명의 선택을 받는 미니 총선 게임 '뺏지야 엠티가자!' 2회가 10일 밤 9시 유튜브 채널 한겨레TV에서 공개됐다.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음식을 차린 저녁 밥상에서도 화끈한 정치 토크가 이어지며 입맛을 돋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쩔쩔맨 천하람…“쉴드 불가” 분석
녹색정의당-20대 남성, 불편한 만남
김준우 대표 “안 맞는다” 토로
20대 남성은 정작 김 대표에 호감
정치인과 유권자가 1박2일 엠티를 떠나 화끈한 매운맛 정치 토크를 나눈 뒤 정치인 4명이 유권자 5명의 선택을 받는 미니 총선 게임 ‘뺏지야 엠티가자!’ 2회가 10일 밤 9시 유튜브 채널 한겨레TV에서 공개됐다. 이번 회 역시 김준일 시사평론가, 한겨레 김완 기자와 송채경화 기자가 스튜디오에서 정치인과 유권자 9인의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보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해설한다.
2회는 유권자의 마음을 훔치려는 정치인들의 각개전투식 호소에 급격히 요동치는 유권자들의 다채로운 심리가 관전 포인트다. 상견례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한 정치인들과 유권자들은 인형뽑기로 미팅 상대를 매칭해 개별 대화시간을 갖는다. 성별도, 나이도, 출신지도 다른 유권자들은 평소 정치인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때론 진지하게, 때론 발칙하게 마음껏 던진다. 정치인에게서 무심코 품어나오는 답변과 태도에 예상치 못한 포인트에서 유권자들은 마음이 흔들리는데…. 정작 정치인 본인은 잘 모르는, 정치인이 유권자를 사로잡은 한 수는 무엇이었을까?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는 하필 녹색정의당의 지지 기반이 가장 취약한 20대 남성 ‘유권자1’과 1대 1로 불편한 만남을 갖는다. 거침없이 치고 들어오는 유권자1의 잇단 돌직구에 목이 메기까지 한 김 대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랑은 안 맞는다”고 심정을 털어놓지만, 정작 유권자1은 김 대표와 만난 뒤 전에 없던 호감을 갖는다. 녹색정의당은 그 맘도 몰라주고 20대 남성을 이대로 포기하게 될까?
‘내맘대로’, ‘호랑이’와 2대 1로 마주 앉은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난감할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쩔쩔맨다. 천 전 최고위원 답변을 본 김완 한겨레 기자는 “천하람도 쉴드 못 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 천 전 최고위원은 과연 뭐라고 답했을까?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내손만세’, ‘버들’이 2대 2로 만난 방에서는 장 의원이 5남매 흙수저 출신의 성장 배경을 이야기하다가 정치활동 초기 생계를 유지하려 했던 일들을 고백했는데, 그의 전직은 무엇이었을까?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지역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본인 휴대전화 번호를 과감히 공개하고 다닌다는데, 사생활 침해 우려를 무릅쓰고도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음식을 차린 저녁 밥상에서도 화끈한 정치 토크가 이어지며 입맛을 돋운다. 천하람 전 최고위원은 유권자1의 주량을 언급하면서 그의 별명이 ‘윤석열’이라고 폭로하는데…. 잊을 만하면 화제로 올리는 윤석열 대통령 토크에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급기야 발끈한다. 이들은 무사히 식사를 마쳤을까?
신개념 리얼 정치·예능 ‘뺏지야 엠티가자!’에는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이 정치인으로, 프로그램 참여자 공모에서 5대 2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버들, 유권자1, 호랑이, 내손만세, 내맘대로(이상 익명)가 유권자로 출연한다. 유권자 5명은 성별, 세대, 거주지 및 출신지, 지지 정당 등을 최대한 고르게 뽑았다. 촬영은 설날 연휴 직전인 지난 2월 7~8일 이틀간 해안사구 모래언덕으로 유명한 충남 태안 신두리 해변 하늘과바다사이리조트에서 이뤄졌다.
총괄 프로듀서 | 이경주
프로듀서 | 김도성
기획지원 | 김정필 김완 송채경화
스튜디오 진행 | 김완 송채경화 김준일
행 정 | 김양임
촬영협조 | 하늘과바다사이리조트 카페 썬베드
기 술 | 박성영 장지남
촬 영 | 장승호 권영진 박경원 박서영 문준영 조성경
현장FD | 이도은 김규태
그래픽자막 | 김수경
타이틀·썸네일 | 문석진
연 출 | 김현정(hope0219@hani.co.kr) 조성욱
제작지원 |탑셰프코리아
제 작 | 한겨레TV 스튜디오H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피의자 이종섭, 호주로 ‘몰래 출국’…공항 간 민주 의원들 따돌려
- 국제연구보고서 “한국,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뒷걸음질”
- 전국 의사 5천여명 시국선언문 서명…“진짜 의료개혁 간절히 바라”
- 김신영 “많이 배웠습니다”…마지막날 객석에선 “이제 정들었는데”
- 미래권력 뜨고 의료대란 장기화…민주당 총선 겹악재
- 의-정 갈등 3주째 평행…교수·전임의도 꿈틀, 정부는 ‘2천명’ 반복
- 저소득층만 음식값 줄였다…과일·채소 급등의 서글픔
- “윤 대통령께 힘 돼주길”…유튜버 버릇 못 고치는 인재개발원장
- 바이든 “독재자”·트럼프 “넌 해고야”…조지아서 첫 유세 대결
- [단독] 쿠팡, 오픈마켓 물건도 ‘로켓배송’…택배업 지각변동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