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경기 도중 치과행...월클 LB 놀라운 교체 이유, 투헬 "이 몇 개 삐뚤어졌어"

신동훈 기자 2024. 3. 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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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폰소 데이비스가 이가 다쳐 중도 교체됐다.

전반 18분 선발 레프트백으로 나선 데이비스가 빠지고 라파엘 게레이로가 들어갔다.

경기 후 독일 '빌트'는 "데이비스는 이가 다쳐 바로 치과에 갔다"고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데이비스는 경기 후 치과를 방문했고 성공적인 치료를 받았다. 치아는 부러지지 않았고 부상은 길지 않을 것 같다. 현재로서는 주말에 열릴 다름슈타트전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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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3분 만에 교체된 데이비스의 놀라운 교체 이유
이 다쳐 치과행, 큰 문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사진=빌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폰소 데이비스가 이가 다쳐 중도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과 함께 18승 3무 4패(승점 57)로 2위를 유지했고 한 경기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64)을 7점 차로 추격했다.

압도적 대승이었다. 이번에도 김민재가 아닌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해리 케인 선제골로 앞서간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 골로 차이를 벌렸다. 나디엠 아미리 만회골이 나오면서 2-1이 됐는데 뮌헨의 골 폭죽이 터졌다. 케인,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가 연속 득점을 했고 세르주 그나브리, 케인, 고레츠카가 득점을 더해 8-1로 이겼다.

대승 속에서도 부상 이탈이 있었다. 전반 18분 선발 레프트백으로 나선 데이비스가 빠지고 라파엘 게레이로가 들어갔다. 데이비스는 경합 도중에 얼굴에 발을 맞아 쓰러졌다. 데이비스는 입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더 이상 뛰지 못하고 게레이로와 교체됐다.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바로 라커룸으로 갔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후 독일 '빌트'는 "데이비스는 이가 다쳐 바로 치과에 갔다"고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이비스 상황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 몇 개가 삐뚤어져 있는 걸 봤다. 치과에 갔는데 나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는 "데이비스는 이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상황이 너무 나쁘지 않기를 바란다. 곧 웃는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데이비스는 경기 후 치과를 방문했고 성공적인 치료를 받았다. 치아는 부러지지 않았고 부상은 길지 않을 것 같다. 현재로서는 주말에 열릴 다름슈타트전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데이비스는 자신의 SNS에 이 사진을 올리며 건강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레알과 합의를 했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데이비스는 오랜 기간 뮌헨에서 뛰며 월드클래스 레프트백으로 발돋움했다. 활약을 이어가던 데이비스는 레알 관심을 받게 됐다. 레알은 오랜 기간 좌측 풀백 강화를 원했고 데이비스를 영입해 걱정을 덜려고 한다.

데이비스 대체자로 테오 에르난데스, 앤드류 로버트슨이 언급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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