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라, 남경읍 병실서 불륜녀 머리채 잡고 “내 손에 죽어” 절규 (효심이네)

유경상 2024. 3.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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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가 25년만에 돌아온 남편 남경읍의 병실에서 불륜녀 머리채를 잡았다.

3월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선순(윤미라 분)은 남편 이추련(남경읍 분)의 병실로 찾아갔다.

이선순은 25년 전 가출한 남편 이추련의 병실로 찾아갔고 이추련은 "효성 엄마 여기 어떻게?"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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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윤미라가 25년만에 돌아온 남편 남경읍의 병실에서 불륜녀 머리채를 잡았다.

3월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선순(윤미라 분)은 남편 이추련(남경읍 분)의 병실로 찾아갔다.

이선순은 25년 전 가출한 남편 이추련의 병실로 찾아갔고 이추련은 “효성 엄마 여기 어떻게?”라며 놀랐다. 이선순은 “당신 나 효성 엄마라는 것 알아보겠냐. 당신이야말로 25년 전에 집나가서 왜 여기 있냐. 아침에 생일상 잘 받고 학교 출근한다고 나가서 왜 여기 있냐. 다 죽어가는 늙은이 돼서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성냈다.

이추련이 “미안하다. 당신 볼 면목이 없다”고 사과하자 이선순은 “차라리 나타나지 말고 죽지. 여기 왜 있는 거냐. 고작 동료 교사와 바람나서 집나간 거였냐. 새끼들 두고 고작 바람나서 나간 거였냐. 고작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이었냐. 그렇게 나갔으면 잘 살지 왜 나타나냐. 지금까지 기다린 보람도 없이 왜 사람 속을 뒤집냐. 도망갔으면 그대로 뒤지지 왜 나타나냐. 내 앞에서 죽어라”고 악썼다.

이추련의 내연녀가 “사모님 진정하세요. 이 사람 환자예요. 이러지 마세요”라며 말리자 이선순은 “뭐? 환자? 뭐? 간을 달라고? 네가 주면 되잖아. 20년 넘게 남의 남편과 산 게 주지. 왜 우리에게 달라고 하냐”라고 분노했다.

내연녀가 “저는 주고 싶지만 검사했는데 안 된다”고 설명하자 이선순은 “뭐가 어쩌고 어째? 그럼 같이 죽어라. 아직도 둘이 죽고 못 살아? 내 새끼들 아비 없이 살게 해놓고 뭐? 너 내 손에 죽어라”며 머리채를 잡았다. 이선순은 “언제 오려나 기다렸는데 다른 여자와 살다 다 죽게 돼서 이제야 찾아와? 분하고 억울하다”며 절규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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