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전복 어선 예인 작업 완료…실종 어민 5명 이틀째 수색

2024. 3. 10.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9일) 경남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은 오늘 욕지도 근처로 옮겨졌습니다.

수색작업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어제 오후를 마지막으로, 실종자들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통영 욕지도 남쪽 68km 해상에서 전복된 제주선적 어선은 오늘 오전 욕지도 앞 해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9일) 경남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은 오늘 욕지도 근처로 옮겨졌습니다. 수색작업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어제 오후를 마지막으로, 실종자들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5명이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KNN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통영 욕지도의 한 해변가에 뒤집혀진 배가 대형 공기주머니에 의지해 떠 있습니다.

배에 올라탄 해경 대원들이 선박을 수색합니다.

어제 새벽 통영 욕지도 남쪽 68km 해상에서 전복된 제주선적 어선은 오늘 오전 욕지도 앞 해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선원 9명 가운데 4명이 발견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해경은 15차례 수중수색을 실시하는 등 나머지 선원들을 찾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색대원들이 이곳에서 5시간여 동안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 못해, 이제는 크레인을 동원해 배를 들어 올린 뒤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고 어선은 어창 쪽에 폐그물이 많이 엉켜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남희/통영해경 경비과장 : 해상크레인이 전복 선박을 인양 중에 있으며 선체 인양 후 내부 정밀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실종자 가족들은 통영시청에서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정석/통영해경 수사과장 : 목격자들이 있는지 여부 이런 것들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상당히 기상이 나빴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 내부 수색에 집중한 뒤 선박의 충격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정밀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창욱 KNN)

KNN 최한솔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