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종섭 장관 출국 전 공항 피켓 회견‥"공권력 동원해 해외 도피"

김민형 2024. 3. 10.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오늘 저녁 호주로 출국한 데 대해 민주당이 시위를 열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실의 해병대 수사외압 범인 도피, 범죄은폐 저지 긴급행동'을 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오늘 저녁 호주로 출국한 데 대해 민주당이 시위를 열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실의 해병대 수사외압 범인 도피, 범죄은폐 저지 긴급행동'을 열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공정과 상식을 갖고 있었다면 호주 대사 임명을 취소할 줄 알았다"며, "명백하게 수사 방해고, 공권력을 동원해 해외로 도피시킨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수처의 4시간 조사는 "해외 도피를 방조하기 위한 절차적 과정에 불과했다"며 "책임져야 될 주요 당사자는 호주 대사로 임명돼서 해외로 도피하고 관련자들은 여당 공천을 받아서 이번 4월 총선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관련자들의 공천을 취소하고 이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철회하라며, 이 전 장관이 해외 출국을 강행하면 외교부·법무부 장관과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과 수사 방해 혐의로 고발하고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도 "출국 금지 조치가 해제된 이상, 법무부가 건의해서 출국금지 조치를 다시 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이 문제를 진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당사자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8499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