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라는 마법에 제대로 홀리다 [솔직리뷰]
‘아이유’라는 마법에 제대로 걸려버렸다.
‘홀씨’처럼 날아와 무대 위에 깊게 뿌리를 아이유. ‘음악’으로 화려하게 꽃 피운 그는 마법과도 같은 목소리로 팬들의 귀와 눈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긴 여운과 황홀한 감동을 선사했다.
선예매 첫날부터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돈이 있어도 못 가는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던 이번 콘서트는 ‘무대장인’ 아이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360도로 펼쳐진 무대의 이점도 완벽하게 살렸다. 소외되는 곳 없이 무대를 고루 돌면서 팬들과 눈을 마주치는 아이유의 노력은 ‘사이드 석’을 없앴을 뿐 아니라 화려한 조명과 영상, 무대 장치로 볼거리를 극대화했다. 아이유의 공식 응원 봉인 ‘아이크’를 활용, 원격제어를 통한 맵핑은 콘서트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객석을 열광케 한 것은 올 라이브로 모든 곡을 소화한 아이유의 목소리였다. 라이브 밴드에 맞춰 다채로운 음색을 자랑한 그는 ‘역시 아이유’라는 감탄을 절로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이에 아이유는 “71살까지 체조를 채우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제 소원”이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오프닝부터 큰 함성으로 아이유를 환호한 이들은 한목소리로 완성시킨 응원법은 물론이고 떼창으로 수준급의 가창력까지 자랑하면서 ‘그 가수의 그 팬’임을 입증했다. 특히 ‘Celebrity’로 팬들과 함께 만드는 콘서트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이들은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 ‘스트로베리 문’ ‘밤편지’ 등을 함께 부르면서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자기 전에 생각나는 건 그 순간이더라”라는 아이유의 말처럼 이들은 오프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공연을 즐기며 ‘완벽’에 ‘완벽’을 더했다.
아이유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30대에 정말 끊임없이 도전한다”고 밝힌 아이유는 “이번에는 상암으로 간다. 아직 공연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그때는 체조와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해 보고자 한다..모실 수 있는 객석수가 더 많기 때문에 오늘 이 공연의 힘을 받아서 한 바퀴 잘 돌고 웃는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월드투어 후 오는 9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앙코르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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