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결혼 미루자는 유이에 실망 “가족 벗어날 생각 없어” (효심이네)

유경상 2024. 3.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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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 결혼을 미루자는 유이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3월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호(하준 분)는 결혼을 미루자는 이효심(유이 분)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이 결혼을 미루자고 말하자 "그게 무슨 말이냐"며 당황했고, 이효심은 "아버지를 만났다. 며칠 전에 뵀다. 병원에 계시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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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하준이 결혼을 미루자는 유이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3월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호(하준 분)는 결혼을 미루자는 이효심(유이 분)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이 결혼을 미루자고 말하자 “그게 무슨 말이냐”며 당황했고, 이효심은 “아버지를 만났다. 며칠 전에 뵀다. 병원에 계시더라”고 고백했다. 강태호가 “진작 말하지 그랬냐. 나랑 같이 인사 가자. 나도 인사 드려야죠”라고 말하자 이효심은 “좀 복잡한 문제가 생길 것 같다. 그래서 결혼을 미뤘으면 한다”고 했다.

강태호는 “효심씨가 간병할 거냐.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결혼하면 되지 뭐가 문제냐. 아버님 더 안 좋아지기 전에 결혼하는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 결혼은 결혼이고 아버님은 아버님이다. 왜 효심씨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또 뒷전으로 가냐.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잊었냐.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병간호하자. 결혼은 못 미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효심은 “지금 너무 힘들고 혼란스럽다. 내가 지금 결혼식장이나 웨딩드레스를 보러 다닐 상황이 아니다”고 털어놨고, 강태호는 “하나만 묻자. 우리 결혼이 무슨 일만 생기면 뒤로 미룰 수 있는 그런 일이냐”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효심이 “우리 가족에게 아버지는 오랜 한이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오셨다”고 설명했지만 강태호는 “무슨 말인지 알았다. 애초에 효심씨는 가족에게서 벗어날 생각이 없던 사람인데 내가 오지랖 떨었다. 알아들었다”며 실망한 채로 가버렸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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