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범죄자연대 방탄동맹" 이재명, 尹겨냥 "反국민세력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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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 수장이 이번 총선에서 서로 상대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입법 폭주 거대 야당 심판론'을 내걸었다.
이 대표는 "심판의 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한다"며 "반국민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도구로 민주당을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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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 수장이 이번 총선에서 서로 상대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입법 폭주 거대 야당 심판론'을 내걸었다.
10일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반국민 세력과 국민의 대결"이라며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은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민주 파괴, 무능 정권, 패륜 공천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심판의 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한다"며 "반국민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도구로 민주당을 써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은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퇴행을 끝없이 가속화할지, 아니면 역주행 폭주를 멈춰 세우고 미래로 나아갈지 결정할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맹공을 퍼붓자 한 위원장도 반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 우리가 알던 그 전통의 민주당이 아니다"며 "얼마 전 이 대표는 자기가 살기 위해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도 손잡았다. 이미 '범죄자 연대 방탄 동맹'으로 전락했다"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이 통합진보당 세력과 손잡는 것을 두고 '차원이 다른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대표가 이런 종북 세력 등과 손잡는 이유는 오직 자기가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이 대표에 맞서 보수층 결집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신유경 기자 / 위지혜 기자 / 구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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