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격돌

새로운 미래 지도부가 광주에 모였습니다.

민주당 탈당 후 최근 합류한 홍영표·설훈 의원도 함께했습니다.

'가짜 민주당 심판', '이재명 방탄청산'을 내걸고 광주에서 민주당 재건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새로운 미래 대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습니다."

[홍영표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가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고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친명 현역 의원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과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낙연 / 새로운 미래 대표]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운명을 광주 시민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전남 영광 출신 이 대표는 4선 국회의원과, 전남도지사를 지냈지만 광주 출마는 처음입니다.

새로운 미래는 내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강 민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