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교수 집단행동 예고…82% 사직서 제출 의향

오정현 2024. 3.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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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과대 교수들과 전북대병원 교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입니다.

이들은 전북대 의대와 전북대병원 교수 207명을 대상으로 어제와 오늘 자체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88명 중 155명인 82.4%가 사직서 제출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 의대와 전북대병원 교수들이 실제 사직서를 제출하면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의 대규모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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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과대 교수들과 전북대병원 교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입니다.

전북대 의대와 전북대병원 교수들은 오늘(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과 전공의들을 휴학과 사직으로 몰아가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인 의료 정책 추진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전북대 의대와 전북대병원 교수 207명을 대상으로 어제와 오늘 자체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88명 중 155명인 82.4%가 사직서 제출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진료만 전담하는 임상교수들은 96%가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대 의대와 전북대병원 교수들이 실제 사직서를 제출하면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의 대규모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수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이 모인 만큼 조만간 교수 총회를 열고 행동 방식과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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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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