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대체자 찾았다...PSG, '제2의 메시' 16살 신성 목표→네이마르급 이적료 2887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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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라민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서라면 네이마르에게 투자했던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에 대비해 이미 새로운 희망을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음바페의 대체자는 바로 야말이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PSG는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 2억 유로(약 2,887억 원)를 기꺼이 투자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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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은 라민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서라면 네이마르에게 투자했던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에 대비해 이미 새로운 희망을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음바페의 대체자는 바로 야말이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PSG는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 2억 유로(약 2,887억 원)를 기꺼이 투자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만약 영입이 실현된다면 축구 역사상 2번째로 중요한 이적이 될 것이다. 과거 PSG는 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3,204억 원)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데려온 적이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PSG가 야말에 관심이 있다는 것과 천문학적인 금액을 낼 의향이 있다는 것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PSG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SG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여름 레알 이적설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PSG 측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재차 이적설이 발생했다. 음바페가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PSG 측에 전했다.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고, 그 행선지가 레알로 거론됐다.
당시 PSG는 음바페의 결정에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우선 지금은 음바페와 구단 사이에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고,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상태다.
그렇다고 음바페가 잔류하기로 한 건 아니었다. 겨울 이적시장이 개방되자 구체적인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월 초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고 독점 보도를 했다.
이적이 확정적인 가운데,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야말이다. 야말은 2007년생 유망주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그는 지난해 4월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나이는 15살 9개월 16일에 불과했다.
올 시즌 현재도 준주전급 자원으로 뛰고 있다. 라리가 27경기(선발14, 교체13)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존재감에 힘입어 '제2의 메시'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야말은 지난해 10월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1조 4,434억 원)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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