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과 셀린 송 감독, 96th 아카데미 시상식서 첫 트로피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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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셀린 송 감독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까.
앞서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했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에도 트로피를 거머쥘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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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펜하이머', 13개 부문 최다 후보
한국계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작품상-각본상 후보
이동진, 김태훈, 안현모, OCN서 중계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셀린 송 감독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까.
오는 11일(미국 현지 시각 10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개최된다. 진행은 배우 겸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맡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등 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했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에도 트로피를 거머쥘 것으로 예측된다.
놀란 감독은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지만, 유독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었다.
작품의 배우나 스태프가 수상한 적은 많지만 놀란 감독 개인이 감독상이나 작품상을 수상하지는 못했다. 과연 첫 트로피를 손에 쥐고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이 11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이 10개, 그레타 거윅 감독 '바비'가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올해 한국 작품은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했으나,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다.
다만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국내 투자배급사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작품이다.
셀린 송 감독은 영화 '넘버3'(1997)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기도 하다. 첫 연출작으로 오스카 후보에 올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계 또는 한국인 감독의 작품이 오스카 작품상 최종 후보에 오른 건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2021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이후 세 번째다.
역대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중 감독 및 작가로서 장편 데뷔작품이 작품상과 각본상에 공동으로 노미네이트 된 건 셀린 송 감독이 네 번째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또 다른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 감독도 '엘리멘탈'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인의 오스카 수상은 2020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2021년에 배우 윤여정이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11일 오전 8시 OC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티빙 내 OCN 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통역사 안현모가 해설과 진행을 맡는다.
사진=골든글로브시상식, 아카데미시상식, CJ ENM, 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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