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이영풍 막판 지지 호소…‘YS손자’ 김인규, 조모상에 선거운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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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8개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몰렸던 서동 선거구에서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 간 3인 경선이 펼쳐지고 있다.
반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일 할머니 손명순 여사가 향년 96세로 별세하면서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한 채 빈소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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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 전·현직 지방의원 지지 얻어
- 이, 여론조사 안내 문자 등 홍보
- 김 “할머니 배웅 후 선거 임할 것”
부산 18개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몰렸던 서동 선거구에서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 간 3인 경선이 펼쳐지고 있다.
경선은 10, 11일 일반 유권자 조사(전화 면접) 50%와 당원 선거인단 조사(자동응답시스템) 50%로 진행 중이고, 결과는 12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곽 변호사는 국민의힘 송상조 최도석 강철호 황석칠 부산시의원과 이상욱 동구의회 의장 등 전현직 시·구의원 등의 지지를 얻어냈다. 곽 변호사는 “전현직 지방의원과 지역 주민의 지지선언은 지역발전을 꼭 이뤄달라는 염원”이라며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실천력을 갖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기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경선 여론조사 안내 문자 등을 보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고향을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지역주민이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일 할머니 손명순 여사가 향년 96세로 별세하면서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한 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손 여사가 별세한 뒤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지난 8일 오전부터 조문받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기간 중 급작스럽게 비보를 접하게 되어 지역에 계신 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오게 되어 매우 황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선거도 중요하지만 할머니를 우선 잘 모시고자 한다. 마지막까지 잘 배웅해 드리고 선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빈소에는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면서 고인을 기렸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같은 날 조문했고, 상도동계 출신인 김무성 전 의원도 빈소를 찾아 조문객들을 맞았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며, 장지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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