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북을은 4자 경선…김해갑은 권통일-박성호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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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부산 울산 경남(PK) 여야 대진표가 이르면 14일 확정될 전망이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 13일 부산 북을에서 4자 경선을 실시해 14일 결과를 발표한다.
김 전 총괄을 제외하면 모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부산 지역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인물이다.
앞서 국민의힘 4차 경선이 진행됐던 부산 사하을에는 5선 조경태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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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욱 박성훈 손상용 이수원 등
- 12~13일 조사 실시…14일 발표
- 울산 중구선 ‘친윤’ 박성민 의원
- 창원의창은 김종양 후보 본선행
- 국민추천제 지정 울산 남갑 미정
- ‘뇌물의혹’ 박일호 공천취소 시끌
4·10 총선을 앞두고 부산 울산 경남(PK) 여야 대진표가 이르면 14일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로 지정한 울산 남갑 일정만 미정이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 13일 부산 북을에서 4자 경선을 실시해 14일 결과를 발표한다.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 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공천권을 놓고 맞붙는다.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김 전 총괄을 제외하면 모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부산 지역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인물이다. 선거구 획정으로 북을 지역구가 신설되면서 이례적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박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실장은 부산진갑에 출마했지만, ‘한동훈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이 이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자동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손상용 전 부의장 역시 선거구 획정 전에 북강서갑에 출마했지만, 당의 부름을 받은 5선 서병수 의원이 이 지역에 전략공천되면서 경선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치 신인인 김 전 총괄은 출마 배경에 대해 국제신문에 “16년간 국정원 요원으로 이름 없이 헌신했지만, 지난 정부 대한민국이 위태로워지는 걸 목도하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며 “북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북구 청년’으로서, 저를 키워준 소중한 ‘우리동네 북구’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4차 경선이 진행됐던 부산 사하을에는 5선 조경태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같은 기간 3자 경선이 진행된 울산 중구에서도 과반을 득표한 친윤(친윤석열) 핵심 박성민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경남에선 창원의창 경선에 나섰던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이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3자 경선이 진행됐던 경남 김해갑에선 권통일 박성호 예비후보 간 양자 경선이 10, 11일 진행된 후 최종 결과가 12일에 나올 전망이다.
PK 마지막 퍼즐로 남겨진 지역은 울산 남갑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8, 9일 이틀간 국민추천제 참여 신청접수를 받았다. 11일 후보자를 압축하고, 13일 면접을 거쳐 이번주 안에 공천자를 발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 공관위가 지난 8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기로 하면서 지역이 시끌시끌하다. 공관위는 박일호 후보의 뇌물 수수 의혹이 당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박일호 후보는 지난 9일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취소의 부당함과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당에 공천취소 철회 건의문을 전달했다.
또 박 후보는 공천권 회복을 위해 공천효력정지가처분도 서울 남부지법에 신청했다. 수용되지 않을 경우 향후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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