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0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국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 검단 의료복합시설 긍정 검토 약속받아
국힘 윤상현 동·미추홀을 예비후보, 숭의 서희스타일 주변 교통 개선 추진
민주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 불로동 발파반대비대위와 간담회
■ 국힘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 “원팀정신으로 명품도시 도약”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가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원팀정신으로 총선에 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민들을 비롯해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구을), 인천시·연수구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예비후보는 “올해 총선에서 승리해 연수 원도심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겠다”며 “대통령을 비롯해 인천시장과 연수구청장까지 모두가 원팀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집권여당의 공약과 정책은 말만으로 그치는 게 아닌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며 “지난 8년의 암흑기를 벗어나 다시 연수 원도심을 품격을 갖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과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등의 직책을 거쳤다. 최근에는 지역 밀착형 공약을 발표하며 민생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 검단 의료복합시설 긍정 검토 약속받아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는 최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을 만나 ‘인천 서구 검단 의료복합시설 설립 제안서’를 전달하고 대학병원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윤 총장은 해당 제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검단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비후보는 “윤 총장을 만나 검단에 대학병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고, 재단을 통한 명문 학교 등 교육 관련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번 ‘검단 의료복합시설 설립 제안’ 배경에는 인천시 민선8기 정책방향 및 행정체계 개편 등이 있다. 인천시의 ‘초일류 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 수립 완성을 위해서는 대학병원과 교육의 질 개선, 대학 유치 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이 예비후보는 판단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아이가 아플 때 전문적인 의료시설 부족으로 전전긍긍하는 부모를 봤다”며 “검단에 대학병원을 유치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단은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검단, 검단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검단,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검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국힘 윤상현 동·미추홀을 예비후보, 숭의 서희스타일 주변 교통체계 개선 추진
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가 숭의동 서희스타힐스스타디움 아파트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미추홀구 및 중구, 시·구의원, 경찰 등과 합동으로 미추홀구 서희스타힐스스타디움 아파트 주변을 점검했다. 이 곳은 그동안 입주민 차량의 진‧출입과 보행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관할 경계가 모호한 이유로 신속한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다. 행정기관으로는 미추홀구청과 중구청, 그리고 미추홀경찰서와 중부경찰서 등의 경계에 있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주민대표단과 만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1차 회의를 했다. 이날 윤 예비후보의 “합동점검을 통해 대책을 찾아보자”는 의견에 따라 이번에 2차로 현장 합동점검 및 대책회의가 이뤄진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아파트 앞 좌회전 조성을 비롯해 적정지점 유턴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 해당 지역 관할기관 관계자는 다양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을 찾아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예비후보는 “공무원은 주민의 봉사자라는 사명감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을 담보한 상태에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반영해 달라” 당부했다.
■ 민주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 불로동 발파반대비대위와 간담…“제도개선, 입법활동 할 것”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에서 불로동 검단신도시 2단계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2-2공구 발파반대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모 예비후보는 이날 비대위로부터 택지조성을 위한 암반 발파계획과 그동안의 활동 사항, 발파의 문제점을 들었다.
검단신도시 2단계 2-2공구 AA25블록에서 발견된 암반은 불로동 산74 일원에 있으며, 최대 폭 150m, 높이 26.5m의 거대한 규모다. 불로동 주거지역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다.
비대위 측은 2천600여 가구가 암반을 ‘ㄷ’자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어 발파로 인한 소음, 분진, 진동으로 인한 균열 위험과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무진동 파쇄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 예비후보는 “LH처럼 국가의 세금을 투입하는 곳은 국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파로 인한 주민들의 우려는 신도시개발, 광역교통망 조성 등 건설공사가 이어지는 검단신도시에서 끊임없이 제기될 수 있는 문제”라며 “이에 대한 제도 마련과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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