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 1만명 돌파

이지민 2024. 3.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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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가 1만명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빈 일자리가 있는 업종의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주 30시간 이상 근무한 15∼34세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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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취업자 200만원 지급에 인기
40여일 만에 모집 규모 40% 넘겨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가 1만명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빈 일자리가 있는 업종의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주 30시간 이상 근무한 15∼34세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청년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뉴시스
빈 일자리 업종은 모든 제조업 기업에 더해 소관 부처 추천을 받은 음식점업, 농업, 해운업, 수산업이 해당한다. 올해 처음 신설돼 예산 499억원이 편성됐다. 청년 2만4800명이 1년 동안 지원금을 받는다. 취업 후 3개월 시점에 100만원, 6개월 차에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다른 사업과 중복 지원도 허용된다.

고용부에 따르면 1월22일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40여일 만에 1만명이 지원해 총 지원 규모의 40%를 넘겼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고용24’에서 근로계약서와 재직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고용보험 이력 등을 확인한 뒤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 인원이 한도에 도달하면 사업은 종료된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문자메시지 발송 등 대상 청년에 대한 맞춤 홍보로 지원금 신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 지원금으로 청년들은 생계부담을 덜면서 경력을 쌓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은 청년을 채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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