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재명 "무능 정권과 패륜 공천 심판해야"

2024. 3.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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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국민의힘의 공천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 목표로 현실적으로는 원내 1당, 욕심을 낸다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는 4월 10일을 '심판의 날'로 규정하고, 반국민세력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지난 2년간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하지 않는 현 정권의 국정 기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국민의 심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끝없이 추락했습니다. 경제는 폭망, 민생은 파탄, 한반도 평화는 위기, 민주주의는 파괴 지경입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최근 논란이 된 공천 사례를 일일이 언급하며 패륜 공천을 저질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정 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 공천입니다. 이 패륜 공천은 대국민 선전포고, 바로 그 자체입니다. "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혁신 공천이라고 자평한 이 대표는원내 1당, 욕심을 낸다면 과반인 151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 재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억지로 시켜도 다시 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총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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