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비례 530명 출사표…'의원 꿔주기'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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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비롯해 총선용 영입인재 다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정하며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소외된 청년·여성·노동계 및 호남 출신 인사들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 후보를 내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의미래가 비례 투표용지 위치를 국민의힘 지역구 투표용지 위치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칸에 맞추려면 정당 기호 4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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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여성·노동계 인사 등 전진 배치
더민주연합도 국민후보 최종 4명 선출
의원 꿔주기 등 ‘정치 꼼수’ 속출할 듯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비롯해 총선용 영입인재 다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정하며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소외된 청년·여성·노동계 및 호남 출신 인사들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국민의미래 정당 기호 ‘4번’을 확보하기 위해 현역 의원 꿔주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현역 의원을 이적시키는 작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 후보를 내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의미래가 비례 투표용지 위치를 국민의힘 지역구 투표용지 위치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칸에 맞추려면 정당 기호 4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국민의미래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보다는 적고, 녹색정의당(6석)보다는 많은 의석수를 확보해야 한다. 김예지 비대위원과 김근태, 김은희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들과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추천 후보로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4명이 선발됐다. 이들 대부분은 당선권 내 후보 순번에 배정될 것으로 보여 4·10 총선에서 원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10명 외 나머지 후보는 민주당 추천 몫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이날 대구·경북(TK) 전략 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여성 후보에는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남성 후보에는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11일 더불어민주연합에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4일까지 후보자와 순번을 확정한다.
김나현·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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