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대신 펼쳐주길” 암으로 세상 떠난 아들 모교에 장학금 기탁한 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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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아들을 기억하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들의 후배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암으로 아들을 떠나보낸 50대 아버지가 생전 아들이 다녔던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내놨다.
그의 아들은 단양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나온 뒤 한남대 수학과에 입학했지만 흉선암이 발병해 투병하다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
지 대표는 "아들의 모교인 단양고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고, 한남대에도 5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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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아들을 기억하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들의 후배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암으로 아들을 떠나보낸 50대 아버지가 생전 아들이 다녔던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내놨다. 10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 공무원 출신인 지완근 북부종합상사 대표(57)는 재단법인 단양장학회(이사장 김문근 단양군수)에 최근 장학금으로 500만 원을 기탁했다. 그의 아들은 단양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나온 뒤 한남대 수학과에 입학했지만 흉선암이 발병해 투병하다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 지 대표는 “아들의 모교인 단양고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고, 한남대에도 500만 원을 전달했다. 한남대는 고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김문근 군수는 “기부자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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