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앞세워 호남부터 바람몰이…한동훈과 쌍끌이

최수연 2024. 3. 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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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호남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앞세워서 바람몰이를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영입인재들은 비례정당 앞 순번에 전진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내세워 바람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 위원장이 비례정당 선대위원장으로 호남 등 전국을 돌고, 한동훈 위원장과 쌍끌이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인요한 위원장의 출생과 집안 자체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가치를 지킨 상징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요한 /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그제)]
" (제가) 얼굴은 이렇게 생겼는데 전라도 촌구석 촌놈이에요. 그래서 여러분한테 잠깐 구호를 하나 할게요. 싹 그러면 쓸어버리자! 세 번 합니다. 싹! 쓸어버려! 싹 쓸어버려! 싹 쓸어버려! "

영입인재들과도 전국을 다니며 유세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실제로 지역구 출마에 나서지 않은 영입인재들이 대거 비례대표를 신청했습니다.

총 530명 접수됐는데,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과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조배숙 전 의원 등 호남출신 인사와 안상훈 전 사회수석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주부터 국민의미래에 현역의원들도 파견하는데, 파견 규모는 7~8명 정도가 유력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비례 투표용지 2번째 칸을 받기 위해 녹색정의당보다 1~2석 정도가 많은 7~8석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배시열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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