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첫공 후 체력소모 말이 안돼…주경기장 때보다 살 빠져"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아이유가 '밤편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인 서울) 마지막 4회차 공연이 개최됐다.
아이유는 "첫공을 하고 체력소모가 말이 안되더라. 주경기장에서 할 때보다 살이 빠져있더라. 주 경기장 무대가 컸지만, 사실 만보기를 채워서 측정해보면 여기가 (체력 소모가) 더 컸다. 호흡을 하기 더 좋은 공연이기 때문에 부리나케 발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는데, 이 한 곡에선 앉아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흔한살까지 체조를 채우는 할머니가 되는 게 제 꿈이다. 그때까지 이 곡은 셋리(세트리스트)가 빠질 일이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크게 애정하는 곡이고, 이 곡을 관객들과 함께 부를 때마다 마음이 정화된다고 해야 하나"라며 "제 곡 중에 그런 곡이 3곡있다. 그 곡을 관객분들의 목소리와 섞어 불렀을 때 정화가 된다"며 그 3곡이 '무릎', '마음', '밤편지'라고 했다.
한편 아이유의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는 2022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The Golden Hour(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연 단독 콘서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