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30년 전 만행 공개 사과 "선생님 죄송해요" [런닝맨]

김지우 기자 2024. 3.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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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유재석, 김종국이 학창시절 태도를 반성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유재석이 일타 강사가 돼 진행하는 역사 탐방 특집으로 꾸며졌다.

역사 탐방 주제를 전해 들은 송지효는 "퀴즈 있나요?"라며 열의를 보였고, 하하는 "오늘도 밥 못 먹겠네"라며 낙담했다. 반면 김종국은 "역사 공부 너무 좋다. 너무 재밌다"고 해 유재석의 총애를 샀다. 유재석은 "지난번 불국사 역사 투어 우등생이다"고 흡족해했다.

이날 멤버들과 게스트 홍진호, 김동현은 국가유산 창덕궁에 방문했다. 유재석은 "서울의 5대 궁 중에 창덕궁만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면서 "자연친화적인 것도 있지만, 동궐을 그린 동궐도라는 걸 그대로 옮겼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알렸다.

창덕궁을 둘러보던 중 지석진은 "문뜩 드는 생각이 저기 주택들이 있다. 살기 괜찮을 것 같다. 궁 뷰다"며 수다를 시작했다. 이에 김종국은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하는 애들이 중간에 떠들고 수업 진행 못하게 하는 애들을 왜 미워하는지 이제 알겠다. 친구들아 미안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김종국의 말에 공감하며 "나도 옛날에 몰랐다. 선생님 죄송해요. 진짜 미안하다 친구들아"라고 연신 사과했다.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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