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서 9명 부상…러시아서는 사망자 1명 발생

김예슬 기자 2024. 3. 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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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각각 공격을 주고 받으며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 지역 미르노그라드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최소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에서는 지난 9일 러시아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7대를 파괴한 데 이어 이날 벨고로드 지역 국경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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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지역의 주택이 러시아의 야간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숨지고 주민들이 다쳤다. 2024.02.21/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각각 공격을 주고 받으며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 지역 미르노그라드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최소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도네츠크 지역 책임자인 바딤 필라쉬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이 S-300 미사일 3발로 미르노그라드를 포격했다"며 "10대 1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9개의 고층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한 이란산 샤헤드 무인기(드론) 39대 중 35대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지난 9일 러시아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7대를 파괴한 데 이어 이날 벨고로드 지역 국경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주지사인 로만 스타로보이트는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 떨어진 쿨바키 마을에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스타로보이트 주지사는 "포탄에 직접 맞아 주거용 건물에 불이 났고, 지역 여성이 사망했다"며 "여성의 남편은 심한 화상을 입었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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