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어선 전복’ 사고···추가 구조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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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차인 10일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진행됐지만 추가 구조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설정한 광역수색 구역(가로 20해리·세로 10해리)에서 조명탄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펼쳤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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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 후 실종자 수색 이어갈 예정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차인 10일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진행됐지만 추가 구조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설정한 광역수색 구역(가로 20해리·세로 10해리)에서 조명탄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펼쳤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색에는 경비함정 14척, 해군 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6척, 항공기 4대 등이 투입됐다.
앞서 9일 오전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 선적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해당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옥돔을 잡기 위해 지난 7일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사고 지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당시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3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나머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은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전날 선내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을 설치한 뒤 이날 오전 조류가 약한 욕지도 안전해역으로 선박을 옮겨 선체 수색 및 파손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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